어제 기획사 측에서 새로운 일감을 시간단위로 던져주거나
수정입니다->취소됐어요->다시 수정하네요->그냥 전에 걸로 갑니다.
같은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꽤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도 전에 밤을 새서 그런지 두통이 좀 있어서 대단히 화가 나 있었죠.
게다가 저녁에 일감이 추가되는 바람에 철야 작업이 예상되기까지해서 대탈력이었습니다.
저녁도 못먹고 데이터 수정하고 그랬지요.
(그랬는데 결국 오늘 아침 재수정;; 정신이 없네요.)
여튼 그러다가 기획사 분과 채팅으로 연락을 하는데 갑자기 사무실 위치를 물어보시더군요.
택배라도 보내시나 했는데, 배달 된 것은 피자였습니다.
저녁 못먹고 작업하고 있는걸 아시고 보내주셨더라구요.
인쇄출력실 분들도 야근하고 계셔서 두판이나... 피자 배달 왔을때는 대체 누가?! 했는데 기획사 분이셨습니다.
...기획사 측에서 이렇게 해주실 것 까진 없는데;; 광고주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게 문제일 뿐 =_=;;
이런걸 받아먹어놓고 '우왕 일감 넘 많다구요!' 라고 투덜댈 수는 없으니, 이건 일종의 입막음 일지도 =_=;; 아니면 뇌물?
참, 양심상 이렇게 대접받고 우는 소리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출력실 분들은 철야를 하시고 저는 심야에 회사 근처에 아는 사람 집에 갑자기 처들어가서 자다가 아침차로 집에 들러서 옷 갈아입고 나왔는데... 여튼 뭐 기획사 분도 철야인지라...
여튼 피자는 잘 먹었습니다.
일하면서 이런 일도 생기네요.
PS. 하지만 일감은 젭알 분산해서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2주 가까이 밀린 물량이 한꺼번에 몰아친다거나 저녁에 '내일 아침에 꼭 필요해염!' 하는 물건이 온다거나 하는거 없이.




덧글
요한 2009/10/31 14:22 # 답글
이...이것은 피자하나로 더 부려먹겠다는 술책이군요!!!<ㄷㄷㄷ...OTL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