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분기 신작은 대부분 재밌습니다. 10~11년 애니메이션

지난 분기처럼 취향에 따라 심하게 시청이 갈리는 작품도 많지 않고, 좀 저질스러운 섹드립(...야!)을 치는 작품이 두어개 있습니다만 키스시스와 B형H계로 단련된(...) 이 아니라 노골적인 벗기기가 아니라 말장난이기 때문에 - 성인층 시청자라면 그냥 낄낄거리면서 보기도 괜찮네요.

(정작 작중 섹드립 치는건... 미성년자들이지만.)

걱정했던 '아니메노치카라' 프로젝트의 '세기말 오컬트 학원' 도 이전 프로젝트에서는 말 그대로 유행에 편승하지 않고 작가 마음대로 내달리면서 너무 작품성에만 매달린 나머지 잃어버린 상업성과 보편적인 재미를 어느정도 살려주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두개나 실패했으니, 어느정도 타협을 본게 아닌가 싶네요.

쓰르라미 울적에, 괭이갈매기 울적에를 날림으로 제작해서 빈축을 샀던 스튜디오 딘의 신작 '누라리횬의 손자' 역시 상당히 걱정했었는데, 전형적인 장기 기획 점프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 답게 나온 것 같습니다.
묘하게 가볍고 돈 적게 바른 것 같은 화면을 들고 왔네요. 사실 작화나 배경이나 이펙트는 굉장한 수준입니다만, 여전히 싼티나는 색감이 분위기를 망치는 듯. 성우진은 초호화이고, 점프 만화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원래 이런 싼티나는 영상이 많아서(야!) 그냥저냥 괜찮을 듯 합니다.

뭐 걱정했던 두 작품이 이정도로 잘 나와줬으니 나머지는 당연하게도 재밌고 퀄리티도 높네요.

오오카미 씨와 7명의 동료들은 발빠르게 정식 방영 스케쥴도 잡혔고, 여러모로 이번 시즌은 즐거울 것 같습니다.



...바빠서 각 애니메이션별 감상은 나중에 쓰게 될 것 같아서 아쉽네요. =_=;;

덧글

  • 요한 2010/07/07 23:30 # 답글

    역시 그렇죠...이번 시즌은 의외로 여기저기서 복병이 튀어나와서 흉년인줄 알았는데 재밌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애니리뷰라..저같은 경우는 볼때는 항상 이래저래 생각하는데 거의 안쓰는 군요...일단 쓸라고 딱하면 볼때 생각했던게 잘 생각이 안나기도 하지만 그이전에 70%는 귀차니즘때문에 아예 시작을 안하니..역시 인류의 최대의 적은 귀찮음 입니다...
  • 유나네꼬 2010/07/08 00:15 # 답글

    누라리횬의 손자의 배경이 좋아보이기는 하지만....3D로 미리 안들어 놓고 돌려쓸것 같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배경작화는 안정되고, 한번 만들어 놓은 모델링을 주구장창 우려먹을수 있으니 코스트도 다운되고 일석 2조;
    그러고보니 케이온 2기의 배경들도 그렇게 처리하는것 같더군요. 학교장면이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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