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판매량 단위 애니메이션(번외)

상식으로 알아둘 법한 애니메이션 판매량 집계단위에 대하여


1제가 - 2000 장

1프랙탈 - 883 장

1드라크라 - 562장


*1제가 / 선라이즈가 야심차게 제작했던 SF 로봇 애니메이션 '제가페인'에서 유래한 단위.

엑스박스로 게임이 발매되고 성우진도 화려했으며, 3D 메카닉 디자인이 화사하면서도 육중한 특이한 맛이 있어 지금도 컬트적인 인기가 있지만 생각외로 어필하지 못하고(서비스가 잘 나오지도 않는데다가 나와도 별로 안꼴림), 스토리 자체가 너무 묵직해서 4쿨 기획이 2쿨로 조기종영 당할 정도로 밑바닥으로 떨어짐.

(사실 그보다는 보는 맛이 떨어지는 캐릭터 디자인이 가장 큰 문제. 덕분에 선라이즈는 차기작에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나 만화가를 캐릭터 원안에 기용하기도 했다. 코드기어스에 클램프를 기용한다거나...)

하지만 그 특이점 때문에 컬트적 인기가 있어 최근까지 메카닉의 액션피겨(절대 인물 피겨가 아님;;)가 나왔을 정도.
하루히의 히라노 아야 데뷔작이라서 재조명 받았던 '키디 그레이드' 의 경우처럼, 이 작품도 '하나자와 카나' 의 데뷔작이라서 - 국어책 읽기...- 일부 사람들에게는 자료(...사료?)적 가치가 있기도...



*1프랙탈 / 야마칸과 평론가 아즈마 히로키가 손잡고 내놓은 SF 애니메이션.

시작부터 원화를 무시한 디자인과 색배정, 지브리가 그리워지는 작화, 알수 없는 메시지로만 가득찬 느긋한 전개 등등 뭐 하나 시청자를 끌어낼 요소가 없었기에 방송 초기부터 제대로 시청률이 운지.

(방영 전에도 야마칸의 설레발 때문에 말이 많았지만... 노이즈 마케팅 효과가 나와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어디까지 가나 보자!' 하는 심정으로 시청하게 되기도...)

작품 속에 깔린 것들을 뜯어보자면 왠지 에바 구 극장판의 메시지(현실로 돌아와 오타쿠 새끼들아)도 담고 싶었던 모양인데, 그런거 없고 그냥 망했어요. 오타쿠는 이거 안보고 딴거 봤습니다.

넨드로이드, 이벤트 티켓 등등 특전을 때려박았는데도 불구하고 900장을 못 팔았다는 전설적인 기록을 보유.
(거의 이벤트 참여가능 인원 수만 팔렸다고 보면 됨.)

이후 야마칸은 물론 스토리를 맡은 아즈마 히로키까지 실패한 마당에 '이게 안팔리다니 요즘 오타쿠들은 이해할 수 없다.' 같은 자뻑 발언을 하고, 만화판 프랙탈 작가가 '재미없어서 더 못그리겠다' 등등 발언을 해서 작품 완결 이후에도 구설수에 올랐다.

(같은 '단위' 를 만들어낸 제가페인은 컬트적 인기 때문에 지금도 화자되는 것과는 반대;; / 그리고 한 2-3년 지나면 제가페인과 달리 프랙탈은 완전히 잊혀질 듯.)



*1드라크라 / 키자키 카야의 라이트노벨을 스튜디오 딘이 애니화 한 '드래곤 크라이시스!' 에서 유래.

초반부는 당시 유행하는 3화 구성으로 굉장히 집중도 높은 이야기를 보여주었지만 이후 전개가 무너지고, 스튜딘 특유의 작붕이 심각해져서 결국 망했다.

성우진은 메인 캐릭터에는 모조리 베테랑(쿠기미야 리에, 유카나, 마츠오카 유키 등등)을 배치하고, 조연 성우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지만(전형적인 스튜딘  스타일;;)...

제가페인, 프랙탈은 놀림거리라도 되었지만 - 드라크라는 아무도 시청하지 않아서 아예 잊혀져버렸다.

DVD 와 BD 를 '합친 판매량' 이 562장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판매량까지 신경 쓸 것도 없이, 시청을 한 사람이라면 오직 한마디 대사만 생각날 것이다.

'러브 인게이지'



PS. 하긴 제가페인 같은걸 생각하면 어제 신나게 깠던 마이~ 시리즈는 엄청난 성공작.(객관적으로 보아도 잘팔린 작품 맞음.)

일단 마이히메 초동 판매량은 초반 몇권은 1만장 넘었고, 가장 못팔아도 초동 8500장은 가볍게 넘음.
마이 오토메도 초동 6100~8900장씩은 팔았고, 쯔바이는 기본이 9500을 넘어 1만장 정도.

...시프르는 뭐... 초동 5800~6500 장.
(공통적으로 시리즈 중후반을 넘어서면 판매량이 떨어진다는 특징이 있음.)

덧글

  • 봉군 2012/01/22 10:44 # 답글

    애니의 커스로트 아일랜드?
  • 테스테임 2012/01/22 10:48 # 답글

    드래곤 크라이시스는 다 끝나고 몇주후에 그 존재를 알았던 기억이...
  • 불신론자 2012/01/22 11:54 # 답글

    드래곤 크라이시스의 판매량이 전무후무한 기록일 정도로 이 바닥은 만만치 않습니다!
    평균 300장밖에 안되는것도 많으니 뭐(...)
  • 2012/01/22 12:07 # 삭제 답글

    ㅋㅋ러브인게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곡이닼
  • 요한 2012/01/22 13:22 # 답글

    그리고 행간에 화제가 됬지만 BD1000 장도 팔지 못한 일상
  • 링고 2012/01/22 17:09 # 답글

    제가페인이 생각보다 인기가 없었군요. 드래곤 크라이시스는 첫 화 보고 별로 땡기지가 않아서 안 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프랙탈 보다 더 인기가 없을 줄은 몰랐습니다.

    프랙탈은 아동 만화 같은데 차라리 야간이 아니라 주간에 아동 타깃을 노리고 만들었으면 지금과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 싶더군요.(...)
  • ∀5 2012/01/22 17:21 # 답글

    모시도라는 250이었다나 어쨌다나;;;;;(1제가=8모시도라)
  • 링고 2012/01/22 17:38 #

    헐... 그렇군요.;;;
  • LightBringer 2012/01/25 23:01 # 답글

    프랙탈보다도 더 아래인 작품이 있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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